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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무혐의' 김관영…"정치생명 걸겠단 약속 유효한가" 이원택 직격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8 13:18

수정 2026.05.08 13:18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내란 의혹 무협의 처분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관영 전북도지사 후보가 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내란 의혹 무협의 처분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내란 방조 의혹으로 2차 종합특검 수사를 받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의혹을 벗었다.

김관영 후보는 자신을 향해 내란 의혹을 지속 제기했던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를 향해 반격을 시작했다.

김관영 후보는 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란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예비후보의 '대국민 사기극, 도민 모욕의 정치'에 대해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법과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진실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종합특검은 전날인 7일 내란 부화수행,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직무 유기 등 3가지 혐의로 고발된 김관영 후보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해당 의혹은 12·3 비상계엄 당시 전북도가 도청 폐쇄 등을 이행하고 지역계엄사령부에 협조했다는 것이다.

6·3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이원태 후보가 집중적으로 의혹을 제기했던 사안이다.

김관영 후보는 "이번 사건은 김관영 개인의 억울함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선거를 위해 내란 몰이에 나서고 성실한 공무원들을 의심의 시선 앞에 앞세웠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도민 앞에 답해야 한다.
정치생명을 걸겠다는 그 약속 지금도 유효한가"라며 "거짓말로 전북도정과 공직자들에게 상처를 준 데 대해 사과할 용의가 있는가. 선거를 위한 내란 프레임으로 도민을 모욕한 책임을 어떻게 질 것인가"라고 이원택 후보를 향해 공개적으로 따져물었다.

그는 "진실은 확인됐으니 이제는 책임의 시간"이라며 "전북도민의 자존과 명예를 흔드는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12·3 내란 당시 전북도청은 결코 폐쇄되지 않았다"며 "그간 (이원택 후보의) 기자회견이나 여러 주장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물을 부분에 관한 구체적인 검토를 시작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