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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박덕흠, 야당 몫 국회부의장 출마..13일 후보 확정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8 14:18

수정 2026.05.08 14:06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부의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부의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부의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회 후반기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 5선 조배숙·4선 박덕흠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부의장을 선출한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반기 국회는 그 어느 때보다 고성과 충돌, 대립으로 점철됐고 그야말로 정쟁의 최전선처럼 비쳤다. 저 역시 국회의원 한 사람으로서 부끄럽게 생각하며 국민 앞에 송구스러울 뿐"이라며 "22대 국회 후반기는 달라야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정치 불신과 피로감을 주는 국회가 아니라 여야 간 입장이 다를지라도 대화의 문만큼은 닫지 않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야 한다"며 "국회가 국민만 보고, 국민만 믿고 정치를 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2대 전반기 국회에도 국회부의장에 도전했지만, 6선 주호영 의원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비례대표인 조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최초 여성 부의장에 도전했다. 그는 "벼랑 끝에 선 의회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며 "국회는 단순히 싸우는 곳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호남 출신 5선 여성 의원인 제가 국회 의장단에 서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통합의 상징"이라며 "낡은 관성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길에 모든 정치적 자산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