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 마무리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김 변호사를 향해 "저는 충남 금산 사람인데, 공주 사람이라고 하니 더 반갑다. 바로 제 옆 동네 사람같다"며 "초중고를 모두 공주에서 나온 뼛속까지 공주 사람, 충청 사람"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김 변호사는) 10여 년 간 검사 생활을 통해 세상의 부조리를 바로잡고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헌신했다"며 "특히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법무부 장관을 보좌해 인권보호 수사준칙 전면 개편 등 검찰개혁안의 수립과 제정에 많은 공로를 세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검찰시민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을 확대해 시민들의 참여를 통한 사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한층 더 높였다"면서 "범죄 피해자와 취약계층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실무 지원 방안도 다각도 기획했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지금까지의 공로만 봐도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는 한없이 따뜻하고 나쁜 짓을 저지른 고위공직자들에게는 단호하게 맞섰던 분"이라며 "1980년생으로 나이도 젊으니 그 젊은 피의 열정과 패기가 참 든든하다.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활약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김 변호사는 "제가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을 때, 수사 현장에서 마주한 세상은 결코 녹록지 않았다"면서도 "공공의 이익을 좀먹는 거악 앞에서 단 한 치의 타협도 없이 싸웠다"고 말했다.
그는 "한 명의 공직자로서 뛰어넘기 힘든 관료의 한계에 마주쳐야 했다"며 "좋은 정책을 기획하더라도 이를 둘러싼 숱한 갈등과 구조적 모순을 돌파하기에는 관료에게 주어진 수동적인 권한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했다"면서 국회의원 도전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저는 제가 쌓아온 모든 경험과 역량을 다 바쳐 저를 키워준 공주·부여·청양의 더 큰 도약을 이루려 한다"며 박 충남지사 후보와의 연대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김 변호사를 영입해 충남 공주·부여·청양에 배치함으로서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마무리했다. 오는 10일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출범도 예고한 바 있어 민주당은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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