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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태권도 공연 9일 개막..."K-컬처 정수, 체험행사 확대"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8 15:38

수정 2026.05.08 15:38

지난해 서울시 태권도 행사에서 외국인이 송판 격파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지난해 서울시 태권도 행사에서 외국인이 송판 격파 체험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태권도 공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오는 9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남산골한옥마을 상설공연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거리공연을 비롯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8일 서울시는 오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에서 매주 주말 오후 2시와 4시에 '태권도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 혹서기인 7, 8월에는 열리지 않는다.

지난해 태권도 공연은 관람객 25.6% 증가, 공연 만족도 97.9점, 재관람 의향 98.8%라는 역대급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국기원을 비롯해 국방전투태권도연구소, 태권코레오, 경민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등 총 10개 팀이 참여한다.

5월 개막과 동시에 운영되는 '태권도 체험존'은 사전 신청 없이 상설공연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태권 펀치'와 '발차기' 등 디지털 타격 측정 장비를 활용해 태권도 동작을 게임처럼 즐겁게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6월부터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태권도 도복을 정식으로 갖춰 입고 기본동작과 격파 등을 배워보는 시간으로, 매주 일요일 상설공연 종료 후 약 30분간 진행된다. 참여자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올해의 서울색인'모닝옐로우'로 제작된 기념 띠가 제공된다.

이에 더해, 서울의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태권도의 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는 '태권도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전체 공연 일정과 출연진 정보 및 체험 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태권도 공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태권도는 한국의 기개와 예술성을 동시에 상징하는 독보적인 문화 자산"이라며 "올해도 내실 있는 공연과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이 태권도의 역동적인 매력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