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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200만 원씩 통장에 꽂힌다"…연금복권 '43억 잭팟' 터졌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08 15:36

수정 2026.05.08 15:35

사진 = 동행복권 홈페이지
사진 = 동행복권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온·오프라인에서 같은 번호로 구매한 연금복권이 모두 1등에 당첨되는 이례적인 '더블 잭팟' 사례가 나왔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복권을 산 뒤, 온라인으로 동일한 번호를 추가 구매하는 당첨자의 특별한 습관이 행운을 두 배로 키웠다.

8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제312회차 '연금복권 720+' 추첨에서 A씨는 오프라인 판매점에서 구매한 복권과 동행복권 홈페이지를 통해 동일한 번호로 추가 구입한 복권이 모두 1등에 동시 당첨됐다.

A씨의 당첨 비결은 꾸준한 '동일 번호 양방향 구매' 습관에 있었다. 평소 연금복권을 자주 구매해 온 그는 단골 판매점 주인이 추천해준 번호로 복권을 구입한 뒤, 귀가해 평소처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접속해 같은 번호로 한 세트를 더 구매했다.

일상적인 구매 습관이 며칠 뒤 상상조차 못 한 엄청난 행운으로 돌아온 셈이다.

A씨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 처음에는 오히려 실감이 나지 않아 담담한 기분이었다"며 "이후 아내에게 당첨 소식을 전했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그제야 '아이들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겠구나' 하는 안도감과 함께 큰 행복이 밀려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수령할 당첨금의 활용 계획에 대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적금과 보험 등에 사용할 것"이라며 "누구에게나 이런 행운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금복권 720+'는 조 번호와 숫자 6자리를 포함해 총 7자리를 모두 맞혀야 1등에 당첨된다. 통상 1조부터 5조까지 한 세트(5장) 단위로 판매되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될 경우 1등 1장과 2등 4장에 동시 당첨되는 구조다. 당첨금은 일시불이 아닌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1등은 20년간 매달 700만 원씩, 2등은 10년간 매달 100만 원씩 수령하게 된다.


이번 A씨의 사례처럼 온·오프라인에서 동일 번호 한 세트씩을 구매해 모두 당첨될 경우, 1등 2장과 2등 8장에 동시 당첨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를 합산하면 A씨는 향후 10년간 매월 2200만 원을, 그 이후 10년간은 매월 1400만 원씩을 수령하게 된다.
20년간 받게 될 총 당첨금은 43억 2000만 원(세전 기준)에 달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