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하루 만에 반등하며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전날 사흘째 사상 최고 기록 행진을 하다 미국과 이란 간 갈등에 대한 우려로 약세로 돌아섰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이날은 상승 흐름을 지속하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썼다.
한편 애플이 인텔에 반도체 생산 일부를 맡기기로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인텔 주가가 14% 폭등하고, 마이크론 주가는 16% 가까이 폭등하는 등 반도체 '불장'은 지속됐다.
사상 최고
전날 멈췄던 사상 최고 행진이 이날 다시 시작됐다.
S&P500은 전장 대비 61.82p(0.84%) 상승한 7398.93, 나스닥은 440.88p(1.71%) 뛴 2만6247.08로 올라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막판 반등에 성공해 12.19p(0.02%) 오른 4만9609.16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이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가운데 다우는 고전하고 있다. 2월 초 돌파한 5만선을 여전히 뚫지 못하고 있다.
3대 지수는 주간 단위로도 모두 상승했다.
다우 지수가 0.22% 올라 저조한 상승세를 보였을 뿐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2.33%, 4.51% 급등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11(0.64%) 오른 17.19로 전날과 큰 차이가 없었다.
브레이크 없는 반도체
반도체 종목들은 강세를 지속했다.
인텔은 15.27달러(13.93%) 폭등한 124.90달러로 마감해 나흘 내리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마이크론은 100.32달러(15.52%) 폭등한 746.79달러로 올라섰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3.72달러(1.76%) 오른 215.22달러, 경쟁사 AMD는 46.73달러(11.44%) 폭등한 455.19달러로 치솟았다.
브로드컴은 17.44달러(4.23%) 급등한 430.00달러, 샌디스크는 222.38달러(16.60%) 폭등한 1562.34달러로 뛰어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614.51(5.51%) 급등해 1만1775.50으로 마감했다.
빅테크, MS·메타만 약세
빅테크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만 빼고 상승했다.
테슬라는 16.54달러(4.02%) 급등한 428.35달러로 뛰었지만 MS는 5.86달러(1.39%) 내린 415.06달러로 마감했다.
알파벳은 1.75달러(0.44%) 오른 397.05달러, 애플은 5.90달러(2.05%) 뛴 293.32달러로 장을 마쳤다.
팔란티어도 0.74달러(0.54%) 오른 137.80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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