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행정통합 2년 내 완수, 10조 국비 유치…신공항도 속도전" "경북 바꿀 마지막 기회…이번엔 다르다, 보수 심장 경북서 변화 시작"
"TK 행정통합 2년 내 완수, 10조 국비 유치…신공항도 속도전"
"경북 바꿀 마지막 기회…이번엔 다르다, 보수 심장 경북서 변화 시작"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절대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이번에는 대한민국이 깜짝 놀랄 대반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오 예비후보는 1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대구에서도 김부겸 예비후보의 바람이 불고 있듯이 이제 보수 지역인 경북에서도 보수 정당에 대해 회초리를 들 때가 됐다는 민심이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보수를 위해서라도 경북 주민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보수 정당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 '직통 도지사'로서 행정통합, 신공항 등 경북의 과제들을 즉시 풀어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오 예비후보와 일문일답.
-- 이번 도지사 선거에 임하는 각오는.
▲ 이번이 경북에서 국회의원, 도지사 등 7번째 도전이다. 이번에는 반드시 해낸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뛰고 있다.
-- 본인이 내세우는 강점과 경쟁력을 소개한다면.
▲ 먼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역량이 가장 큰 강점이다. 이번 도지사는 4년간의 임기를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해야 한다.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수다. 경북에서 오중기가 당선된다면 그야말로 대한민국에서 경천동지할 일이다. 정부·여당이 발 벗고 나서 제 요청을 적극 들어줄 것이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알고 지낸 오래된 사이다. '직통 도지사'로 경북의 오랜 해묵은 과제들을 즉시 풀어낼 자신이 있다.
-- 오 예비후보와 민주당에 대한 경북의 민심을 어떻게 보는지.
▲ 경북은 전통적으로 보수성향이 매우 강한 도시다. 과거에는 민주당에 대한 적대감이 매우 심했다. 그러나 최근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에서 보듯 적대감이 많이 완화되는 추세다. 경북 출신에 민주당 대통령이 일을 잘하다 보니, '막상 하니 잘하네' 이런 민심이 많이 형성되고 있다. 거기에 더해 '오중기 이제 할 때 됐다'고 이야기해주는 도민이 많아지고 있다. 20여년간 지역에서 계속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 한번 일 시켜보자고 생각해주는 도민들이 점차 늘어나는 것 같다. 이번만큼은 정말 대한민국이 깜짝 놀랄 결과가 나올 것이다.
-- 경북 현안 해결에 대해 여러 가지 약속했는데 지역의 큰 이슈 가운데 하나인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는.
▲ 지역 소멸은 현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다. 이번에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이뤄졌어야 하는데, TK 리더십 부족으로 실패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당선 즉시 바로 행정통합을 추진해 2년 안에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발의된 행정통합 특별법상 여러 특례 중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은 수정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2년 안에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 그럼 남은 2년간 연간 최대 5조원의 국비 유치가 가능하다. 2년간 10조원이라는 국비는 경북 발전의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하다.
-- 행정통합에 반발도 있는데 특히 북부권 공감대 형성 대책은.
▲ 북부권의 우려는 기존 도청 신도시에서 기능이 빠져나가면 북부가 공동화될 것을 걱정하는 거다. 통합 이후 북부권 개발 계획을 다 마련해뒀다. 현재 이름만 걸어놓고 입주율이 바닥인 바이오 특화단지를 북부권 국립의대 신설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와 연계해 활성화할 계획이다. 단순 생산 기지가 아니라 연구개발-임상-생산-유통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환경을 조성할 생각이다. 또 도청 신도시를 '제2의 세종특별시'로 육성해 '자족 기능을 갖춘 진짜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공공기관과 국책 연구기관을 대거 유치하고 정주 여건을 혁신해 교육, 의료, 문화가 완비된 '제2의 혁신도시급' 행정·경제 복합도시로 키워 북부권의 자생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 사업이 지연되는 대구경북 신공항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 이제는 정말 제대로 진도가 나가야 하는 상황이다. 재원 조달 문제로 사업이 계속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는 게 급선무다. 그래서 공공자금관리기금 5천억원에 정부 특별 지원 5천억원을 더해 1조원을 확보해 설계부터 땅 매입, 주민 지원까지 이전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게 저와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의 입장이다. 정부 여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빠르게 신공항 문제를 해결하겠다.
-- 김부겸 대구시장 예비후보와 '원팀'을 강조하고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민생 철학'으로 경북의 판을 완전히 뒤집겠다고 했는데, 보수 강세 지역 경북 민심을 어떻게 파고들 것인지.
▲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북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2%에 달한다. 지난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경북 득표율이 25%였던 점을 감안하면 취임 후 1년도 안 된 시점에서 지지도가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그만큼 대통령의 국정 운영 능력에 대해 경북도민들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경북을 제대로 살릴 적임자라는 점을 계속 설명할 생각이다. 대구에서도 김부겸 예비후보의 바람이 불고 있듯이 이제 보수 지역에서도 보수 정당에 대해 회초리를 들 때가 됐다는 민심이 형성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건강한 보수를 위해서라도 경북 주민들이 회초리를 들어야 보수 정당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이번에 또 보수 정당을 당선시켜 준다면, 지금과 같은 무능하고 무기력한 제1야당의 생명만 연장되는 것이다.
-- 대표 공약을 소개한다면.
▲ 취임 즉시 '대구·경북 행정통합 500만 메가시티'를 만들겠다는 공약과 함께 TK 신공항과 영일만항을 연계한 '동북아 거대 물류기지' 건설, 구미-포항 제조 AI 벨트 완성, 위기의 철강산업 지원 등 공약을 마련했다. 또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도민 에너지 연금으로 돌려드리는 정책과 국립 의대 및 상급종합병원 신설, APEC 성과에 기반한 K-관광 및 K-푸드 발전, 초광역 교통망 구축, 김천혁신도시 및 경북도청 신도시의 '제2의 세종특별시' 도약, 공공기관 및 국책 연구기관 경북 이전 등도 공약에 포함했다.
-- 도민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 대한민국이 위기라고 모두 말하지만, 그 위기의 중심에 바로 경북이 있다고 생각한다. 2033년에나 도래할 것으로 예상됐던 인구 250만명 붕괴가 현실화했다. 인구소멸과 지역소멸을 가장 앞서서 맞이하고 있는 도시가 경북이다. 지금 경북 대전환을 이루지 못하면 경북은 결국 소멸하고 말 것이다. 지금이 경북을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대구·경북 통합을 통해 획기적인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겠다. 6전 7기 정신으로 경북에서 계속 도전하며 그 누구보다 경북을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준비된 후보, 정부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오중기에게 꼭 기회를 달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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