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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엔대사 "트럼프, 이란 재타격 카드 쥔 채 외교에 최대 기회 준 것"

홍채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1 09:44

수정 2026.05.11 09:43

"이란 통화가치 폭락했고, 외환보유고는 완전히 고갈돼"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대사.연합뉴스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대사.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 카드를 손에 쥔 채 외교에 최대한의 기회를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10일(현지시간) 왈츠 대사는 ABC뉴스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적대 행위로 돌아가기 전에 가능한 모든 기회를 외교에 주고 있다"며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할 준비(이란에 대한 공격을 재개할 준비)가 확실히 돼 있다"고 말했다.

왈츠 대사는 "미·이란 간 휴전 문제에 관해 말하자면, 무엇이 휴전 위반에 해당하는지, 언제 군사 행동으로 복귀할지, 아니면 언제까지 외교적 기회를 줄지 결정하는 것은 최고사령관인 트럼프 대통령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왈츠 대사는 미군이 지난달 중순부터 진행 중인 대이란 해상봉쇄의 효과에 대해선 "현재 이란 경제는 완전히 추락하고 있고, 통화 가치는 폭락했으며, 외환보유고도 완전히 고갈됐다"면서 "이란 정권은 거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