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섬진강기차마을 등 정체된 지역특화 발전특구에 활력 불어넣는다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1 14:26

수정 2026.05.11 14:26

중기부, 지역특화발전특구 컨설팅 지원사업 대상 10곳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뉴시스 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청사.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섬진강기차마을특구와 승강기밸리산업특구 등 10곳이 지역특화발전특구 컨설팅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1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기부는 이날 '2026년 지역특화발전특구 컨설팅 지원사업' 최종 지원대상 지방정부 10곳을 선정했다.

2004년 도입된 특화특구는 전국 기초지방정부가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일정 구역을 규제특례 지역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중기부는 오랜 기간 운영으로 성장이 둔화된 특화특구에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더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기획했다.

공모에는 총 17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최종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선정 지역은 △전남 곡성군(섬진강기차마을특구) △경남 거창군(승강기밸리산업특구) △경남 산청군(한방약초산업특구) △전북 순창군(장류산업특구) △경북 영천시(한방·마늘산업특구) △경북 성주군(참외산업특구) △충남 금산군(인삼헬스케어특구) △경북 영양군(고추산업특구) △경북 영덕군(대게특구) △부산 남구(UN평화문화특구) 등이다.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등 소멸위기를 겪고 있는 비수도권 특화특구들이 집중적으로 선정됐다.

중기부는 선정된 지방정부와 로컬크리에이터·상권 기획자 등 민간 전문가,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지원단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현장 밀착형 상담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원단은 특화특구의 주요 성장 저해 및 제도적 제약 등을 진단하고 민간의 아이디어를 접목한 신규 사업모델(BM)과 지역특화산업 육성 추진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도출된 우수 추진계획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요 재정사업과 타 부처 공모사업 지원 대상으로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지원사업은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특화특구에 민간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특화특구가 실질적인 지역 주도 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주기에 걸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