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11일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7822.24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점을 새로 썼다. 코스피는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24.24p(4.32%) 상승한 7822.2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77.31p(3.70%) 오른 7775.31에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조8695억원, 625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6.87%), 제조(5.34%), 운송장비·부품(4.15%), 유통(3.15%), 통신(2.35%), 금융(1.26%) 등이 강세였다. 오락·문화(-2.36%), 운송·창고(-2.15%), 전기·가스(-2.09%), 부동산(-2.00%), 제약(-1.96%), 종이·목재(-1.7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6.33%)와 SK하이닉스(11.51%)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어 SK스퀘어(8.11%), 현대차(5.38%), 삼성물산(6.98%), HD현대중공업(4.10%), 기아(6.20%)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78%), 두산에너빌리티(-1.23%), 삼성바이오로직스(-0.95%), 삼성전기(-1.53%)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글로벌 반도체 업종 훈풍에 힘입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장 시작 직후엔 매수호가 효력정지(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선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로 1분 이상 지속되면, 5분간 매수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코스피 상승으로 코스닥까지 포함한 국내 증시 시가총액도 처음으로 7000조를 넘게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국내 증시 시총은 7088조3043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코스피 6410조8801억원, 코스닥 673조6114억원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주말간 미국 반도체 급등, 수출 데이터 호조 등으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며 "이번 주는 미중 정상회담이 핵심 변수로 꼽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38p(0.03%) 내린 1207.3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5.16p(0.43%) 상승한 1212.88에 거래를 시작한 뒤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60억원, 85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636억원 순매도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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