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비용 제외한 영업익 57억 "본업 수익창출력 견고"
[파이낸셜뉴스] 뷰티기업 애경산업이 해외 시장 확대로 매출이 증가한 반면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연결 기준 1·4분기 애경산업 매출액은 15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본업 수익 창출력은 견고하게 유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137억원으로 172% 늘었다.
화장품 매출은 5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 5억원을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국가별 특성에 맞춘 브랜드 전략 등 다변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킨케어 브랜드 '시그닉'은 미국 아마존과 틱톡숍, 중국 티몰 등에 진출했고, 메이크업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와 '루나'는 각각 폴란드, 영국 등 유럽을 공략하고 있다.
애경산업은 시그닉, 원씽 등 스킨케어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메이크업 브랜드는 글로벌 진출 속도를 높여 2028년까지 화장품 매출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생활용품 매출은 1037억원, 영업이익 2억원으로 각각 0.3%, 96% 감소했다. 다만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글로벌 사업 수익성이 개선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애경산업은 케라시스, 샤워메이트, 럽센트 등을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헤어케어, 데일리케어 부문으로 생활용품 사업부를 세분화하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 사업구조를 고도화한다. 생활용품 브랜드는 미국 월마트, 폴란드 로스만 등 글로벌 유통 채널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글로벌 종합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브랜드 다각화 등 전략을 수립하고 시장별 경쟁력을 높여 성장 기반을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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