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개혁당 소속 '조슈아 김'
교직 종사 "개표 날도 학교에"
당선 후 45분 만에 개표장 도착
지난 1999년 웨일스 의회가 창설된 이래 한인 출신 의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혁성향의 '영국 개혁당(Reform UK)' 소속으로 비례대표 명부 3순위에 이름을 올렸던 김 의원은 블래나우 권트, 케어필리, 럼니 선거구를 대표해 의정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지난 9일 공식 취임했다. 2018년 영국 지방의회에 한인 2명이 처음 당선된 이후 불과 8년 만에 올해는 역대 최다인 5명의 한인 지방의원이 배출됐다.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김 의원은 개표 당일 현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교직에 종사하는 그는 개표장에 당선 확정 45분 후에야 뒤늦게 나타났다. 그는 "개표 날에도 학교에서 일하고 있었다"며 "당선될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직에 몸담아온 김 의원은 지난 2024년 총선 당시 케어필리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이번 선거에서 영국 개혁당은 해당 지역구에서 약 2만3000표를 얻으며 웨일스 민족당과 함께 각각 3석의 의석을 확보했다.
이번 선거의 주인공은 단연 영국 개혁당이다. 나이절 패라지가 이끄는 우익 성향의 영국 개혁당은 잉글랜드 지방선거에서 1400석 이상의 의석을 휩쓸며 노동당의 텃밭이었던 선덜랜드와 에식스 카운티를 장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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