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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신한은행과 맞손..."협력사 경쟁력 강화 및 대리점 상생 지원"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2 10:37

수정 2026.05.12 10:37

기아 오토큐·판매대리점 대상 전용 대출 상품 운영
매출 데이터 활용한 합리적 대출심사 등 서비스 지원

장호식 신한은행 CIB대기업그룹장(왼쪽),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지난 11일 오토큐 가맹점 및 판매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오토큐·대리점 전용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는 모습. 기아 제공.
장호식 신한은행 CIB대기업그룹장(왼쪽),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지난 11일 오토큐 가맹점 및 판매대리점을 대상으로 한 '오토큐·대리점 전용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는 모습. 기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아가 협력사 경쟁력 강화와 대리점 상생 지원을 위해 맞춤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기아는 신한은행과 '오토큐·대리점 전용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강남구 기아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장호식 신한은행 CIB대기업그룹장(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금 수요가 큰 오토큐 가맹점과 판매대리점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신규 매장 인가나 시설 투자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기존 금융상품만으로는 업종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배경으로 작용했다.



양사는 시설 투자와 운영 자금에 활용할 수 있는 전용 대출 상품을 마련하고, 일반 시중은행 상품 대비 경쟁력 있는 금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출 심사 과정에 실제 사업 데이터를 반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가맹점·대리점 대표의 동의를 전제로 오토큐의 보증수리 매출과 판매대리점 수수료 데이터를 심사에 활용해 보다 현실적인 신용 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단순 재무 정보 중심의 기존 심사 방식 한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상품 안내를 받은 오토큐 대표와 판매대리점주는 사전에 연계된 인근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해 대출 상담뿐 아니라 자금관리, 수신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금리와 한도 등 세부 조건은 개별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오토큐 가맹점과 판매대리점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대리점의 동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