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타고 오른 106색 유혹":...국립세종수목원 '클레마티스' 전시
- 이달 12~31일 담장정원서 '2026꽃, 하늘을 날다' 주제로 진행
- 국내 최대 규모 으아리속 보전원.. .세계 각국 수집종 한 눈에
[파이낸셜뉴스] 5월의 싱그러운 담장을 타고 형형색색의 '고결'한 정원의 여왕이 찾아온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달 12~31일 국립세종수목원 담장정원에서 '2026 꽃, 하늘을 날다'를 주제로 클레마티스(Clematis)를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클레마티스는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에 속하는 낙엽성 덩굴식물로, 꽃말은 '당신의 마음은 진실로 아름답다', '고결'이다. 꽃의 색상과 형태가 다채로워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정원식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전시는 국립세종수목원 내 조성된 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4500㎡)의 으아리속 현지외 보전원인 '담장정원'에서 펼쳐진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산림생물자원의 체계적인 수집과 보전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현재 담장정원에는 한국 자생종인 '큰꽃으아리'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106종의 클레마티스가 식재돼 세심한 관리를 받고 있다.
전시 장소인 담장정원은 식물이 담장을 따라 수직으로 자라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관람객들은 클레마티스의 화려한 개화를 눈높이에서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강신구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는 수목원이 그동안 공들여 수집하고 보전해 온 클레마티스 자원을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많은 관람객이 수직 정원을 수놓은 다양한 클레마티스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