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크레타' 잇는 새로운 소형 SUV 2종..현대차, 인도시장에 연내 투입한다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을 위해 올해 출시를 목표로 신형 모델 2종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내부 프로젝트명 Bc4i와 HE1i로 각각 개발되고 있으며 Bc4i는 내연기관(ICE) 기반 크로스오버 모델로 약 4.18 m 크기의 소형 SUV이다. 또 HE1i는 도심형 수요를 겨냥한 소형 전기 SUV로 두 모델 모두 2026년 인도 시장 출시가 예정돼 있다.
Bc4i는 i20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 모델은 마루티 스즈키의 향후 신차 '빅토리스'를 주요 경쟁상대로 삼고 있다.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CNG(압축천연가스) 옵션을 제공해 연비와 유지비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또 커넥티드 카 기능,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고급 내장 사양을 갖출 계획이다.
HE1i는 4m 미만 소형 전기 SUV로 인도 전기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타타모터스의 넥슨 EV를 직접 겨냥하게 된다. 특히 인도 소비자 특성에 맞춰 현지화 비중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심형 전기차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이번 SUV 전략을 단기 신차 투입에 그치지 않고, 향후 인도 시장에서 24개 이상의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중장기 확장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크레타 중심의 판매 구조에서 벗어나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방침이다. 또한 FY27(2026년 4월~2027년 3월) 기준 인도 내 판매 성장률 8~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SUV와 전기차 라인업을 동시에 강화하며 인도 시장 내 입지를 재정비하려는 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