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제주' 재운항... 첫 탑승률 93.1%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인천~제주 노선에 다시 날개를 달았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제주 접근성을 높이고, 제주도민들의 해외 이동 편의도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첫 운항편 탑승률도 90%를 넘기며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제주항공은 12일, 이날부터 3개월간 인천~제주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시범 운항한다고 밝혔다.
시범 운항 첫날인 이날 제주발 인천행 항공편은 오전 9시45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어 인천발 제주행 항공편은 오전 11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후 12시50분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됐다. 첫 취항편 탑승률은 93.1%를 기록했다.
오는 16일부터는 제주공항에서 오후 3시55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5시10분 도착하고, 인천공항에서는 오후 6시5분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7시25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이달 30일까지는 화·토요일, 다음달 1일부터는 월·금요일 일정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노선 재개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해외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제주로 이동하기 위해 김포공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인천공항에서 바로 국내선 연결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이동 동선이 크게 단축됐기 때문이다.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도 뚜렷하다. 제주관광 빅데이터서비스 플랫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224만2187명으로 전년(190만5696명) 대비 17.7% 증가했다. 올해 1·4분기 제주 방문 외국인 관광객 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 흐름에 맞춰 인천~제주 노선 운항이 지방 관광 균형 성장과 제주도민 이동 편의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