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의원, 제주시갑 재난·복지 현안 푼다… 행안부 특교세 16억원 확보
수산천 제방 보강에 8억원 투입
이호동 복지관 분관 조성 추진
한경 조수리 배수로 정비 반영
하천 범람·상습 침수 예방 기대
"현장 목소리 예산으로 연결"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시갑 지역의 하천 범람과 상습 침수, 생활복지 공간 부족을 개선하기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6억원이 확보됐다. 재난 예방 시설과 주민 생활 인프라를 함께 보강하는 예산이어서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2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갑)에 따르면 이번에 확보된 행안부 특별교부세는 수산천 인도교 설치 및 제방 보강 공사, 이호동 종합사회복지관 분관 조성, 한경면 조수리 배수로 정비공사 등 3개 사업에 투입된다.
가장 큰 규모는 수산천 인도교 설치 및 제방 보강 공사다. 8억원이 배정됐다. 하천 범람 위험을 줄이고 보행 안전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집중호우 때 하천 주변 주민 불안을 줄이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호동에는 종합사회복지관 분관 조성비 4억원이 투입된다. 옛 이호동 주민센터를 활용해 지역 맞춤형 복지 거점과 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생활권 가까이에서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히는 의미가 있다.
한경면 조수리 일원 배수로 정비공사에도 4억원이 배정됐다. 조수리는 기습 폭우 때 농경지와 주거지 침수 우려가 제기돼 온 지역이다. 배수로 정비가 이뤄지면 농경지 피해를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재원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재난 안전 사업이나 긴급 지역 현안에 지원되는 중앙정부 재원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현안 파악과 중앙부처 협의가 예산 확보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한다.
문 의원은 그동안 현장 경청투어 등을 통해 주민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제주도·행정안전부와 협의를 이어왔다. 이번 예산은 주민 안전과 복지 수요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문 의원은 "행안부 특교세 확보로 지역 주민에게 더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용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