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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제2하나원 현장검증...'노상원 수첩' 검증 계속

정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특검 "모의재판장 시설 설치"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 김지미 특검보가 11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 김지미 특검보가 11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의 잔여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종합특별검사팀(권창영 특검)이 강원특별자치도에 위치한 제2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 특검팀은 연평도에 이어 이른바 '노상원 수첩'에 대한 현장검증을 이어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특검팀은 12일 강원특별자치도 화천에 위치한 제2하나원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검증은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의 수첩에 기재된 내용에 따라 실시됐다고 특검팀은 설명했다. 특검팀은 "노 전 사령관은 자신의 수첩에 '좌파세력'을 강제 수거한 후 수집소를 운용할 계획을 세웠으며, 제2하나원 인근 오음리 일대를 제2차 수집 장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이번 현장검증을 통해 해당 장소가 생활시설과 의료시설 등을 갖춰 체포대상자를 장기간 구금하기에 적합한 구조라고 판단했다. 또 모의재판장 시설이 설치돼 있어 수거대상자에 대한 재판까지 가능한 환경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6일 '수집소'로 지목된 해병대 연평부대 수용시설을 점검하고, 지난 8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의 구금 장소로 지목된 '수도방위사령부 벙커'에 대한 현장 검증이 나섰다. 특검팀은 "검증 결과와 더불어 다각적인 수사를 통해 노상원의 범죄 혐의를 입증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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