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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매캐리 FDA 청장 해임"

송경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3 03:33

수정 2026.05.13 03:33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마티 매캐리(사진) 식품의약청(FDA) 청장을 해임했다. 로이터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마티 매캐리(사진) 식품의약청(FDA) 청장을 해임했다. 로이터 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마티 매캐리 식품의약청(FDA) 청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존스홉킨스대 외과 암 전문의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정부의 대응을 비판한 것으로 유명한 매캐리 청장은 최근 수개월 FDA 직원들과 백악관 모두와 척을 지면서 해임 수순을 밟아왔다.

FDA를 장악하지 못한 채 제약업체, 의사, 환자 단체들로부터도 강한 반발에 직면해왔다. 특히 FDA 고위급에서 일부 희귀 질환 치료법 승인을 거부하면서 원성이 높았다.

백악관과도 마찰이 심했다.



백악관은 매캐리가 트럼프 대통령 핵심 정책인 향이 나는 액상형 전자담배 승인을 미룬다며 불만이 높았다.

매캐리 체제가 들어선 뒤 FDA는 사기가 곤두박질쳤다.

암 규제 분야 베테랑인 리처드 파즈두르 박사가 매캐리의 지도력을 비판하며 사퇴하는 등 FDA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줄줄이 떠났고, 대규모 감원까지 단행됐다.


남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매캐리의 지도력에 대한 불신이 높았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