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EU집생위원회 토마스 레니에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픈AI 투명성과 EU집행위원회에 새 모델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려는 의도를 환영한다"며 "오픈AI와 EU 간 협의가 이뤄졌으며, 이번주 모델 접근과 관련한 추가 논의가 예정돼 있다"고 발표했다.
오픈AI의 'GPT-5.5 사이버'는 AI가 스스로 사이버 공격 취약점을 찾아내 사이버침해를 막을 수 있는 보안특화 AI모델의 사전공개 버전이다. 최근 오픈AI는 '데이브레이크(Daybreak)'라는 정식 AI보안플랫폼을 공개했다.
따라서 EU내 주요 기업들은 오픈AI의 데이브레이크 접근 권한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EU내 기업들은 독일 도이치텔레콤, 스페인 텔레포니카, 영국 소포스 등 유럽 주요 금융, 통신, 에너지 등 공공서비스 기업들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오픈AI는 "위험 활동은 차단하되 신뢰할 수 있는 방어기관에는 충분한 기능을 제공해야 한다"고 보안특화 AI모델 공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오픈AI의 이번 결정에 대해 레니에 EU집행위 대변인은 "이를 통해 모델 배포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앞서 보안특화 AI모델 미토스를 공개한 앤스로픽은 여전히 미국외에는 미토스 접근 권한을 제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니에 대변인은 "앤스로픽과 4~5차례 회의를 진행했지만, AI 모델 접근 자체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며 "한쪽(오픈 AI)은 적극적으로 접근을 제안하고 있지만, 다른 쪽(앤스로픽)은 아직 그런 단계가 아니다"라고 비교 설명하기도 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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