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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전한길과 함께 500명 서명 완판"…인천 계양을 무소속 출마 채비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3 09:05

수정 2026.05.13 09:05

지난 8일 김현태 전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이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8일 김현태 전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대령)이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 봉쇄와 침투에 관여한 혐의로 파면된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예비 후보로 등록한 데 이어 후보 등록을 위한 구민 추천 서명을 완료하고 오는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예고했다.

해당 지역구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출마 전까지 현역 의원으로 활동하던 곳이다.

김 전 단장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 신청을 마쳤다"면서 "아울러 인천 계양산전통시장 앞에서 주민들을 상대로 5시간 만에 후보 추천을 위한 서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비 후보 등록을 위해 선관위에 갔는데 전한길씨가 아침에 먼저 시장에 오셨다"며 "'사람이 별로 없어 (서명을) 몇 명 못했다'고 알려줘 마음이 많이 무거웠는데 애국 유튜버들이 와줘서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후보 등록일인 14~15일까지 구민 추천을 받으려던 계획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걸 알린 셈이다. 공직선거법 제48조(선거권자의 후보자추천)에 따르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려면 선거구민 300인 이상, 500인 이하의 추천 서명을 받아야 한다.

김 전 단장은 또 "건물주와 계약했다. 이번 주 일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며 모바일 초청장을 뿌릴 예정"이라며 오는 17일 오후 5시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예고했다.

하루 전 개설한 유튜브 채널 '참군인김현태'가 하루 만에 구독자 2만명을 넘어선 사실도 알렸다.

김 전 단장은 지난 2024년 12·3 비상계엄 당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지시를 받고 국회 봉쇄 작전에 관여한 혐의로 국방부로부터 파면 처분을 받았다.
현재는 민간인 신분이다.

한편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는 이 대통령의 대선 당선으로 공석이 되면서 실시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했고 국민의힘은 심왕섭 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을 단수 공천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