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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심계 광개시제·비이온성 광산발생제 개발 주도
특허 37건·핵심 소재 6종 양산…누적 매출 745억
[파이낸셜뉴스] 삼양사는 화학연구소 전자재료 프로그램의 이원중 팀장이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2026년도 과학의 날 과학기술진흥유공 부총리 표창 전수식'에서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팀장은 미국·일본·독일 등 해외 선진국 기업들이 주도하던 옥심계 광개시제와 비이온성 광산발생제의 국산화 연구를 이끌며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공급망 안정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옥심계 광개시제는 빛을 받으면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소재로, 광 반응 효율이 높고 미세 패턴 구현에 유리해 첨단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비이온성 광산발생제 역시 회로 패턴 형성 과정에서 회로 번짐을 줄이고 초미세 공정 적용이 가능해 차세대 감광 소재로 평가받는다.
이 팀장은 2012년부터 5년간 한국화학연구원과 협력해 옥심계 광개시제를 공동 개발했다.
특히 신규 구조 설계부터 합성 경로 개발, 공정 최적화, 파일럿 검증, 양산까지 전 개발 과정을 총괄하며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옥심계 광개시제와 광산발생제 관련 국내외 특허 37건 이상을 등록했고 감광성 핵심 소재 6종 양산에도 성공했다. 삼양사는 해당 기술이 2016~2025년 기준 누적 매출 약 745억원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하며 회사의 첨단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이번 성과는 삼양사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연구원들의 협업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첨단 산업 핵심 소재 국산화와 국내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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