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유리트리트'는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이에 투자자 물색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유리트리트는 국내 대표 건축가 곽희수가 설계한 시설이다. 한국건축문화대상 대상·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한국건축문화 100선' 최우수작에 선정될 정도로 건축적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유리트리트를 단순 숙박시설이 아닌 건축·콘텐츠·레저를 결합한 복합형 호스피탈리티 자산으로 보고 있다. 테라스·실내 수영장·스파를 갖춘 프리미엄 객실 구성과 인피니티풀·라운지 등 부대시설이 프라이빗 체류 수요에 맞춰져 있다. 주요 골프장과 관광 인프라가 밀집한 홍천 입지로 수도권 접근성도 갖췄다는 점에서 주말 단기 체류부터 워케이션·장기 체류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시장에선 숙박시설의 단순 객실 공급보다 공간 경험과 콘텐츠 경쟁력이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희소성 있는 프리미엄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 복지 강화 흐름도 맞물려 있다. 법인 행사·워크숍·임직원 복지 공간으로 직접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건축 상징성과 프라이빗 레저 수요를 동시에 확보한 희소성 있는 자산"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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