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부산지역 산단 내 공공 주도 태양광 발전소 보급 추진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3 09:36

수정 2026.05.13 09:36

산단공 부산·남부발전·중기은행·신한자산운용 협약

[파이낸셜뉴스] 부산 일대 산업단지 내 공공 주도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보급 추진된다.

13일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공단은 한국남부발전과 중소기업은행, 신한자산운용과 지난 12일 '공공주도형 산단 태양광 보급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맺었다.

지난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공공주도형 산단 태양광 보급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공단, 한국남부발전, 중소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지난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공공주도형 산단 태양광 보급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식에 참여한 공단, 한국남부발전, 중소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7월 정부에서 발표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된 것이다. 300여억원의 공공 자금을 투입, 산단공 부산·대구·서울·인천 지역본부 담당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 건축물 지붕과 유휴부지 등에 총 20㎿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은 임대료 수익 창출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업을 공공이 주도함으로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나아가 국내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이 집중되는 산업단지의 구조를 개선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수출 주력 기업의 RE100 참여를 지원하게 된다. 기업 경쟁력을 높여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관들은 기대하고 있다.

산단공은 사업 추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추진협의회를 발족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산단 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발굴과 함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사전 단계를 밟고 있다.

기관들은 올해 안으로 SPC 설립과 출자에 대한 행정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산단 내 태양광 보급 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산단공 육근찬 부산지역본부장은 "공공주도형 태양광 보급 사업은 산업단지를 탄소 배출원에서 재생에너지 생산 기지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과의 체계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분산에너지 활성화 등 국제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