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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한복판서 낮 공연 펼친다…세화미술관, '서울 사운드 피크닉' 개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3 10:09

수정 2026.05.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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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9~28일 해머링맨 광장서 무료 버스킹 공연
국악·클래식 결합…"도심 속 예술 경험 확대"

세화미술관 서울 사운드 피크닉 포스터. 세화미술관 제공
세화미술관 서울 사운드 피크닉 포스터. 세화미술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이 서울 광화문 도심 한복판에서 야외 음악회를 연다. 미술 전시와 음악 공연을 결합한 '더 넓은 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화미술관은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해머링맨 광장에서 '서울 사운드 피크닉'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연은 평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약 30분간 진행된다. 별도 좌석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버스킹 형식으로 운영되며, 인근 직장인과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총 7개 팀이 참여한다. 19일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음유사인'을 시작으로 △우리음악집단 소옥(20일) △예원학교(21일) △트리거(22일) △구이임(26일) △콜라주 앙상블 하바해(27일) △일주오케스트라(28일)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국악과 퓨전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화미술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국 고유의 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단순한 전통음악 재현을 넘어 창작 국악과 월드뮤직 기반 공연 등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공연은 현재 세화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기억의 실루엣: 형태, 이미지, 관점', '투명한 손, 움직이는 색' 전시와도 연계된다.
전시의 핵심 감각인 '청각'을 야외 공연으로 확장해 전시와 공간, 음악이 결합된 복합 예술 경험을 구현한다는 것이 미술관 측 설명이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호진 이사장 취임 이후 추진해 온 '더 넓은 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광화문의 열린 광장에서 시민들이 일상처럼 음악과 예술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