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나선 김관영, 이번에도 첫째는 '대기업 유치'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김관영 무소속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1호 공약으로 대기업 15개 유치를 발표했다.
김 후보는 1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4년간 투자유치 50조원과 대기업 15개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 전북은 성장의 파도를 타기 시작했다. 27조원 투자 유치 기적을 넘어 전북 성공 신화를 더 크게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초선에 도전한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대기업 5개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고, 민선8기 임기 중 목표를 달성했다.
그는 "민선8기 이전, 과거 10년간 연평균 1조7000억원 수준이던 투자 유치를 민선8기 들어 연평균 7조원 규모로 성장했다"며 "LS, 두산, 현대로템 등 대기업이 전북을 선택했고, 피지컬AI와 이차전지, 바이오, 방산,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북 산업 지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고 자평했다.
또 "지난 2월 현대자동차그룹 새만금 9조원 투자 협약은 전북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는 결정적 전환점이었다"며 "로봇과 AI 데이터센터, 수소산업 등 미래 신산업이 새만금을 중심으로 본격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선8기에 뿌린 희망의 씨앗이 민선9기에 열매 맺게 만들겠다"며 "정당보다 전북, 조직보다 실력이라는 마음으로 반드시 전북 성공 신화를 완성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경쟁자인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원택 후보가 내세운 '내발적 발전'에 대해 "지금 전북은 점프할 동력이 부족하다. 적극적으로 기업과 자금을 유치시켜 우리 지역의 자원으로 정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내발적 발전전략은 지난 송하진 지사 때 내세웠으나, 민선8기 이전 경제지표(를 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말해주고 있다.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원택 후보가 공약한 내발적 발전전략은 전북이 가진 자원과 기업, 인재를 외부 의존이 아닌 전북 안에서 연결해 그 힘으로 전북 경제의 성장 구조를 만들자는 경제 정책이다.
[email protected] 강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