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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단체 "우량기업, 선순환 위해 코스닥 남아달라" 호소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3 15:27

수정 2026.05.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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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VC·코스닥·벤처기업협회 호소문

지난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전광판에 종가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제공.
지난1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전광판에 종가 지수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시가총액 3위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등 유망 기업의 코스닥 이탈 조짐에 벤처 협단체들이 잔류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코스닥협회·벤처기업협회는 13일 입장문을 통해 코스닥 우량기업이 시장에 잔류해 혁신 생태계와 시장 신뢰를 함께 지켜나갈 것을 호소했다.

앞서 코스닥협회는 최근 코스피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인 알테오젠 측에 공문을 보내 재고를 요청한 바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12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협단체 3곳은 "코스닥은 단순한 자금조달 시장이 아니라 혁신·벤처기업이 도약하는 플랫폼"이라며 "선도기업이 시장에 남아 성장할 때 투자자의 신뢰가 유지되고 후속 기업의 도전과 모험자본 유입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다"고 강조했다.


반대로 우량기업이 이탈할 경우 시장의 투자 매력도와 신뢰 기반이 약화되고 혁신 생태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유관기관과 코스닥 우량기업을 위해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 장기자금 유입 기반 확충, 규제 차등화 등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협단체들은 "코스닥 시장의 미래는 기업과 시장이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의 자산"이라며 "우량기업이 긍지를 가지고 머무는 시장, 혁신·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코스닥 기업과 투자자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