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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글로벌 확장 효과 가시화 "성장 구조 안정세"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3 15:24

수정 2026.05.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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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글로벌 확장 효과 가시화 "성장 구조 안정세"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유통 구조 확장이 맞물리며 클래시스의 성장 기반이 한층 안정화되고 있다. 남미 시장 편입과 주요 국가 판매 확대가 이어지면서 중장기 실적 모멘텀도 강화되는 흐름이다.

클래시스는 13일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매출 872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42.7%로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이로써 회사는 20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번 실적은 남미 시장 편입 초기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다. 브라질 법인은 3월 초부터 연결 실적에 포함됐으며, 편입 기간이 짧아 매출 기여는 제한적이었다. 다만 본사에서 공급한 재고가 연결 기준에서 미실현이익으로 제거되면서 약 30억원 수준의 매출총이익 감소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이를 일회성 회계 요인으로 보고 있으며, 2·4분기부터는 현지 판매가 본격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 2·4분기부터는 남미 연결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고 주요 국가 판매 확대가 맞물리면서 분기 실적 성장 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클래시스는 남미 내 유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제품 패키지 판매와 결합 시술 확대, 현지 의료진 네트워크 및 소비자 마케팅을 통해 성장 속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브라질을 중심으로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등 인접 국가로 영업을 확대하는 전략도 추진 중이다.

제품과 지역 측면에서도 성장 동력이 이어지고 있다. '쿼드세이'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태국 등에 출시됐고, 유럽에서는 '울트라포머'와 '볼뉴머'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대형 클리닉 체인 수주가 예상되며, 중국에서는 '볼뉴머'의 연내 허가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와 함께 소모품 중심의 반복 매출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도 병행되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1·4분기는 연간 성장 흐름을 확인한 단계"라며 "2·4분기부터는 남미 효과와 글로벌 판매 확대가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