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니법인 "인니 정부 니켈 배터리 EV 인센티브제 도입 환영"
【자카르타(인도네시아)=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기반 배터리 전기차(EV)에 최대 수준의 세제 인센티브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법인(HMID)이 이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는 현지 니켈 자원 활용 확대와 전기차 산업 생태계 강화 측면에서 해당 정책이 인도네시아 EV 시장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6년 하반기부터 배터리 종류에 따라 차등화 된 전기차(BEV) 구매 인센티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장관은 니켈 기반 배터리 EV에는 최대 100% 수준의 정부 부담 부가가치세(PPN DTP) 혜택을, 비(非)니켈 배터리 EV에는 약 40%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통해 니켈 다운스트림 산업 육성과 전기차 생태계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 프란시스쿠스 수르요프라노토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현대차는 까라왕 배터리 공장 설립 이후 니켈 배터리 산업 육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며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인 만큼 자원 활용 확대가 국가 경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시장 수요와 소비자 선호에 맞춘 사업 전략 조정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 기조에 발맞추는 동시에, 현지 소비자들의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는 현대차가 배터리 생산부터 완성차 판매까지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인도네시아 EV 시장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mail protected] 아울리아 마울리다 함다니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