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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증권은 1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영향으로 정유·화학·배터리 등 전 사업부 실적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호르무즈 봉쇄 이후 글로벌 원유 시추, 정제, 화학, 윤활유, 에너지 트레이딩, 가스 사업 모두 개선되고 있다"며 "정유 업황은 기존 업사이클에서 공급 부족에 따른 슈퍼사이클(Super-Cycle)로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또 "중동·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이 사실상 유일한 공급자 역할을 하며 정제마진이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 상한제 영향에도 수출 비중 확대로 이를 상당 부분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호르무즈 봉쇄가 6월 중 해제되더라도 물리적 공급 부족으로 유가와 정제마진 하락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글로벌 쇼티지 상황에서 적자를 우려하는 것은 지나치게 보수적인 시각"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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