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통합 사업 준비 교차운행 이어 시범 중련운행 수서역 출도착 운임 10% 인하
국토교통부는 1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이 고속철도 통합 운행의 두 번째 단계인 중련열차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양사 열차의 교차운행이 먼저 시행된 바 있다.
중련운행이 본격화되면 열차 좌석 공급이 늘어나고, 수서역을 오가는 KTX 운임이 10% 낮아지는 등의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중련운행은 서로 다른 운영기관의 열차를 연결해 한 편성처럼 운행하는 방식이다.
시범운행은 경부선과 호남선 일부 구간에서 진행된다. 여기에 SRT 차량이 추가 투입되면서 일부 노선은 기존 단일 편성보다 좌석 공급 규모가 최대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난다. 이에 따라 주말과 같은 혼잡 시간대 승객 불편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임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SRT 요금 체계에 맞춰, 수서역 출·도착 KTX 열차에 대해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할인 운임이 적용된 열차는 마일리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시범운행 첫날인 15일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시범 열차에 탑승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시범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통합운행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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