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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국채 10년물 2.605%..29년만 최고치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미 장기금리 상승 및 국내 인플레 압력 상승 우려 영향

일본 국채 금리 현황판. 출처=연합뉴스
일본 국채 금리 현황판.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14일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때 2.605%까지 상승(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약 2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미국 금리 상승의 영향이 이어진 데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의식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위축되고 있다.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 중 전거래일 대비 0.015%(p) 상승한 2.605%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많은 '지표 종목'을 장기금리 기준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1997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커지면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아지자 미 장기금리가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4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4% 상승해 시장 예상치(0.5% 상승)를 크게 웃돌았다. 지난 12일 발표된 4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 3.8%를 기록하며 3년 만의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미국과 이란 간 전투 종식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중동산 원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원유 지표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13일 기준 배럴당 1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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