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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범죄예방교육센터 출범...진웅섭 전 금감원장 "강력한 예방체계 구축할 것"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왼쪽 세번째)과 이득호(왼쪽 첫번째) 한국금융인재개발원 대표 등이 지난 12일 열린 금융범죄예방교육센터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금융인재개발원 제공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왼쪽 세번째)과 이득호(왼쪽 첫번째) 한국금융인재개발원 대표 등이 지난 12일 열린 금융범죄예방교육센터 출범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금융인재개발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인재개발원이 지능화되는 금융사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범죄예방교육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보이스피싱 등 피싱 범죄가 단순 사기 수준을 넘어 고도화된 금융범죄로 진화하면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직 금융감독원장을 포함한 금융·수사 전문가들이 모였다.

14일 한국금융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금융범죄예방교육센터의 공식 출범식이 열렸다.

교육센터는 금융사기예방전문가와 금융범죄분석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금융사기예방전문가 과정은 금융권 종사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범죄 식별과 피해 차단 역할을 하는 현장 파수꾼 양성에 초점을 맞춘다. 금융범죄분석사는 수사기관 및 법무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복잡한 범죄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 및 추적하고 전사적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전문가 심화과정이다.

센터는 전문 자격 인력을 금융기관 영업점 창구 및 지자체 관공서 등에 파견해 '금융범죄 안심존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금융범죄 안심존'은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사기 시도를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차단하는 체계를 갖춘 구역을 뜻한다. 이 외에도 맞춤형 교육과 SNS 예방 콘텐츠 보급 등을 통해 금융범죄 근절에 동참한다는 목표다.

명예고문단으로 위촉된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당국에서의 제도적 식견과 민간의 현장 노하우를 결합해 시민들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예방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 출신 전문가들도 동참했다. 최응렬 고문(전 한국경찰연구학회 회장)은 "센터의 교육이 현장의 전문성과 학계의 이론적 토대가 긴밀히 결합된 실효성 있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황수 고문(전 전북경찰청장)은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구축이야말로 가장 선제적이고 확실한 범죄 대응 방식"이라고 역설했으며, 이명교 고문(전 서울경찰청 차장)은 "센터가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켜내는 가장 촘촘하고 든든한 사회 안전망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센터 관계자는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한민국을 범죄로부터 안전한 청정구역으로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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