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전국 공항 건설형장 일제점검... "건설 품질 지킨다"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가 전국 공항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원자재 가격과 수급 변동성이 커지면서 건설 현장의 품질관리 중요성이 부각된 데 따른 조치다. 공사는 공항 시설이 항공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시공 절차와 자재 품질 전반을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전국 공항 주요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경영진 주관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레미콘과 아스콘 등 원유 기반 건설자재의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규격 미달 자재 사용이나 시공 기준 미준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전국 공항 건설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설계도서 준수 여부와 품질관리 실태, 시방기준 이행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특히 △적정 레미콘·아스콘 반입 여부 △원유 기반 공사자재 품질관리 현황 △설계도서 및 시공 절차 준수 여부 △현장 위험요인 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공항 건설사업은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터미널 등 항공 안전과 직접 연결되는 시설이 많은 만큼 작은 시공 오류도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품질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원자재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공공 인프라 건설 현장 전반에서 품질관리 강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국제 정세 영향으로 건설 원자재 수급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항 시설은 항공기 안전 운항과 직결되는 핵심 인프라"라며 "전국 공항 건설사업을 면밀히 점검해 공사 품질과 시공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동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