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도심 물들일 몸짓의 향연... 제38회 춘천마임축제 24일 개막
춘천 전역 마임 공연 풍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의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올해 제38회 춘천마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춘천시 중앙로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 등 지역내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몸풍경'을 주제로 내건 이번 축제는 신체와 환경, 예술적 관계망이 서로 스며들며 만들어내는 감각적 경험을 마임으로 풀어낸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 프로그램 '아!水라장'은 24일 오후 1시부터 춘천 중앙로에서 열리며, 관객과 공연자가 도심 한가운데서 시원한 물난장을 즐길 예정이다. 특히 2006년부터 이어져 온 중앙로 '아!水라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는 장소를 옮길 예정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난장'은 30일 오후 2시부터 이튿날 새벽 5시까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밤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60여 예술단체가 참여해 각양각색의 공연을 선보이며, 불 설치미술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축제의 정점을 찍는다. 또한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는 경연대회 '마임프린지'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형 프로그램 '예술난장 X'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축제 기간 도심 곳곳은 관객과 호흡하는 거대한 공연장으로 변모한다. 축제극장몸짓에서는 그리스와 일본 등 국내외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마임 작품이 무대에 오르며 석사천 산책로와 우두공원에서는 시민들이 산책하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걷다보는마임'이 운영된다. 아울러 '도깨비유랑단'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 △김유정 레일바이크 △봄내초 등 9개 공간을 직접 찾아가 일상 속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축제는 시민과 청년, 지역 브랜드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축제로 꾸며진다. 청년 자원활동가 '깨비'와 시민 프로젝트팀 '마임시티즌'이 현장을 함께 꾸리며 지역 브랜드와 협업한 맥주, 막걸리 등 다양한 MD 상품도 선보인다. 이두성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은 "올해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춘천 곳곳에서 몸으로 축제를 경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기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