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포스코홀딩스, 산업은행과 손잡고 지역 벤처 육성 나선다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4 15:30

수정 2026.05.14 15:30

관련종목▶

비수도권 스타트업 투자·보육 협력
이차전지·바이오·로봇 유망기업 지원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사장(오른쪽 세 번째부터), 한국산업은행 이봉희 수석부행장이 14일 전남 광양 '그라운드 광양'에서 한국산업은행과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포스코홀딩스 이주태 사장(오른쪽 세 번째부터), 한국산업은행 이봉희 수석부행장이 14일 전남 광양 '그라운드 광양'에서 한국산업은행과 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가 한국산업은행과 손잡고 비수도권 벤처기업 투자 및 육성 지원에 나선다. 지역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4일 전남 광양 '그라운드 광양'에서 한국산업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고재윤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이봉희 한국산업은행 수석부행장, 벤처기업 대표 및 투자자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그룹의 벤처 육성 플랫폼과 한국산업은행의 금융 지원 역량을 결합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포스코그룹이 투자하거나 추천한 지역 스타트업에 대한 한국산업은행의 직접 투·융자 검토 △한국산업은행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을 통한 투자 유치 지원 △양사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 연계 및 유망 기업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포스코그룹이 추천한 지역 벤처기업 5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도 진행됐다. 이번 IR에는 포스코그룹 벤처 육성 공간인 그라운드 광양에 입주했거나 입주를 희망하는 이차전지소재·바이오·로봇 분야 스타트업들이 참여했다.

포스코그룹은 개방형 혁신 플랫폼 '체인지업(CHANGeUP)'을 중심으로 벤처 생태계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등 그룹 핵심 사업과 연계 가능한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은 "포스코그룹은 체인지업 플랫폼을 통해 신사업 발굴과 함께 철강·이차전지소재 분야 벤처기업 육성에 힘써왔다"며 "한국산업은행과 협력을 계기로 지역 기반 벤처기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