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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1.8조 유상증자 일정 다시 잡았다…7월 청약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4 15:45

수정 2026.05.14 15:45

신주배정기준일 6월 5일
구주주 청약 7월 10~13일 진행

서울 중구 한화빌딩 전경. 한화그룹 제공
서울 중구 한화빌딩 전경. 한화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솔루션이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로 연기했던 1조8000억원대 유상증자 일정을 다시 확정했다.

한화솔루션은 14일 정정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의 신주배정기준일과 청약일, 납입일 등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12일 유상증자 관련 주요 일정을 모두 미정으로 변경한 바 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5600만주다.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3만2400원으로, 총 조달 예정 금액은 약 1조8144억원이다.

조달 자금 중 9077억원은 시설자금, 9067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6월 5일로 정해졌다. 구주주에게는 1주당 0.2604656144주가 배정된다. 우리사주조합에는 전체 발행주식의 20%인 1120만주가 우선 배정된다.

청약 일정은 우리사주조합이 7월 10일, 구주주가 7월 10일부터 13일까지다.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청약, 초과청약 이후 발생한 실권주와 단수주는 7월 15~16일 일반공모 방식으로 청약을 받는다. 납입일은 7월 2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31일이다.

확정 발행가액은 1차 발행가액과 2차 발행가액 중 낮은 금액으로 정해진다. 1차 발행가액 산정 기준일은 6월 1일, 2차 발행가액 산정 기준일은 7월 7일이다. 최종 확정 발행가액은 7월 7일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9일과 30일 두 차례 한화솔루션이 제출한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황선오 금감원 부원장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한화솔루션의 유동성 리스크, 유상증자 외 자금 조달 가능성, 실적 개선 전망의 구체적 근거 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정정 공시를 통해 신주인수권증서 상장 예정기간도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로 확정했다.
청약이 금지되는 공매도 거래 기간은 지난 3월 27일부터 7월 7일까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