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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바이오로직스,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초기 임상 결과 공개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5 09:02

수정 2026.05.15 09:02

SID 2026서 안전성 확인
글로벌 임상 2상 기대감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초기 임상 결과 공개
[파이낸셜뉴스]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이중항체 'IMB-101(NAV-240)'의 초기 임상 결과를 공개한다. 회사는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미국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 2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일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파트너사 Navigator Medicines와 함께 오는16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SID 2026에서 IMB-101의 임상 1a·1b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미국과 호주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a 단회 증량 투여(SAD)와 임상 1b 반복 증량 투여(MAD) 시험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IMB-101은 임상 1상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다.

또 약물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과정인 약동학적 특성이 안정적으로 확인됐으며, 면역원성 발생률도 낮게 나타났다.

특히 T세포와 호중구 관련 염증성 바이오마커가 용량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이 관찰되면서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이러한 결과가 현재 미국 등에서 진행 중인 화농성 한선염(HS)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2상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혜 개발본부장은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약동학적 프로파일뿐 아니라 효능 가능성을 보여주는 바이오마커 감소 결과도 확인했다"며 "IMB-101이 화농성 한선염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NAV-240은 미국에서 임상 2상 환자 모집과 투약이 진행 중이며, 주요 결과는 2027년 하반기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차세대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NAV-242'는 호주에서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NAV-242는 12주에 1회 투약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NAV-240과 NAV-242의 개발 성과가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을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2주 1회 투약 방식으로 개발 중인 사노피의 이중항체 후보물질 '브리베키미그(Brivekimig)'와 비교해 장기 투약 간격 확보 여부가 경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