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대·MS, 교사·비영리 종사자 AI 교육 나선다

이보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5 11:57

수정 2026.05.15 11:57

해외 AI 교육 콘텐츠 국내 현장 맞게 재구성
5월 비영리·소셜벤처, 7월 교원 대상으로 확대

서울대·MS, 교사·비영리 종사자 AI 교육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교원과 비영리단체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AI 학습 과정이 운영된다. 서울대학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글로벌 AI 교육 콘텐츠를 국내 현장에 맞게 재구성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료자에게는 서울대와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명의의 인증서가 발급된다. 이달 비영리·소셜벤처 종사자 대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7월부터는 유치원·초중고 교원 등 교육계 종사자까지 확대된다.

15일 서울대 학습과학연구소 미래교육혁신센터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교육자와 비영리단체 종사자를 위한 한국어 AI 리터러시 학습·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과정은 서울대 교육행정연수원을 통해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개발된 AI 교육 콘텐츠를 그대로 들여오는 방식이 아니라, 국내 교육 현장과 시민사회 조직의 업무 환경에 맞춰 다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 미래교육혁신센터가 과정 설계와 한국어 현지화를 맡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글로벌 AI 학습 콘텐츠와 인증 체계를 제공한다.

먼저 이달부터 비영리단체와 소셜벤처 등 사회혁신 조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과정이 시작된다. 이 과정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글로벌 비영리 컨소시엄 넷호프가 공동 개발한 학습 인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 국내 조직의 업무 방식을 반영해 조직 운영, 데이터 활용, 커뮤니티 서비스 개선 등에 AI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다룬다.

7월부터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국내 교원과 교육계 종사자 약 49만 명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교육자 과정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국제교육기술협회가 개발한 콘텐츠에 국내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 사례를 반영해 구성된다. 서울대는 이 과정을 전국 교원 직무연수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철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겸 학습과학연구소 미래교육혁신센터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사회 곳곳에 확산하는 것은 대학의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교육 부문과 시민사회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