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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캠퍼스에서 최승호 노조위원장 만남
[파이낸셜뉴스]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사장단이 노동조합과의 직접 면담에 나선다. 총파업 예정일(21일)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반도체 수뇌부가 직접 노조를 찾으면서 노사 간 극적 타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전 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사장단은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 위원장을 만나러 이날 평택캠퍼스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팅에는 전 부회장을 비롯해 김용관 DS부문 경영전략총괄 사장,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송재혁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반도체 부문 사장단 7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노조가 오는 21일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사장단이 직접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 부회장 등 18명의 삼성전자 사장단은 이날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내고 "성취가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기대가 더 엄격하고 더 커지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며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정부, 그리고 주주들께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쳤다"며 공개 사과했다.
이어 "사장단은 현재의 경제상황과 대한민국의 먼 미래를 보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며 "노동조합을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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