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성재 셰프가 본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와인 서비스 대응 미흡 논란과 관련해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안성재 셰프는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지럽게 돌아가는 세상에 감사함으로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합니다. 진심을 믿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안 셰프는 자신이 표지 모델로 참여한 매거진의 공식 계정을 태그하며 이 같은 소회를 남겼다. 특히 최근 레스토랑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논란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심경 고백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앞서 SNS,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 셰프의 레스토랑을 방문했던 고객 A씨가 와인 페어링 서비스 이용 중 주문 내역과 다른 빈티지의 와인이 제공됐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촉발됐다.
A씨는 현장에서 문제를 제기했음에도 적절한 사과나 상세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진 뒤 온라인상에서는 레스토랑 측의 고객 응대 방식과 와인 서비스 체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파문이 확산하자 레스토랑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와인 페어링 서비스 과정에서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을 드렸고, 이후 응대 과정에서도 충분한 설명을 하지 못해 실망을 안겨드렸다"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어 레스토랑 측은 "안성재 셰프를 비롯한 전 직원이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보여주기식 사과에 그치지 않고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해당 사과문에 실제 와인이 잘못 제공된 구체적 경위와 명확한 책임 소재 등이 기재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안 셰프는 지난 6일 SNS에 별도의 장문 입장문을 게시했다. 그는 "최근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하게 한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 모든 일은 마땅히 제 책임"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안 셰프의 유튜브 채널에도 비판적인 의견이 잇따르자, 제작진은 최근 "재정비 시간을 갖겠다"며 신규 콘텐츠 업로드를 잠정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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