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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장중 한때 8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하락 전환해 7490선에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8.23p(-6.12%) 내린 7493.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오전 한때 0.82% 오른 8046.78을 터치했지만 하락 전환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8조272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조3033억원, 2조226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1시 28분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09% 하락하며 코스피에는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코스피에서는 전체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의료/정밀기기(-8.75%), 건설(-8.27%), 전기/전자(-7.64%)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전자(11.52%), 삼성전기(1.27%), 현대차(0.28%) 등이 상승세였고 삼성물산(-9.05%), 삼성생명(-6.97%), 삼성전자(-6.25%) 등은 하락세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61.27p(-5.14%) 내린 1129.8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369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587억원, 1590억원을 순매도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반도체가 쉬는 사이 로봇과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8000p를 돌파한 뒤 하락 전환했다"며 "트럼프의 이란에 대한 경고, 일본 생산자물가 서프라이즈에 따른 금리 상승, 미중 협력에 따른 공급망 분절 수혜 기대 축소 등에 코스피 대형주 투매가 나왔다"고 말했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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