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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부담에 시장 흐름 변화 조짐...'써밋 더힐' 등 견본주택 개관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7 12:46

수정 2026.05.17 12:46

총 3474가구 청약 접수

서울의 한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서울의 한 아파트 전경.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종료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서울 등 주요 지역의 매물이 줄고 가격이 소폭 상승하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눈길이 신규 분양 시장으로 빠르게 쏠리는 모양새다.

1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11곳에서 총 3474가구(오피스텔·공공지원 민간임대·조합원 취소분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연수구 '더샵 송도그란테르'(1544가구)와 남동구 '힐스테이트 구월아트파크'(496가구)가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방은 부산 북구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288가구), 충북 청주 '청주 한양립스 더 벨루체'(417가구) 등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특히 부산 구포동에 들어서는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은 지하철 2호선 구명역 초역세권 단지로 주목받는다. KTX 구포역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83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번에 28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 송도의 '더샵 송도그란테르' 역시 국제업무지구의 마지막 주거단지라는 희소성과 GTX-B 노선 호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견본주택 개관 소식도 이어진다.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 '써밋 더힐'(1515가구)을 공개한다.
9호선 흑석역 이용이 편리한 브랜드 단지로 서울 신축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시흥대야역 인근에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를, 금호건설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2지구에 '왕숙 아테라' 모델하우스를 각각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5월 10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재개되면서, 기존 주택 매수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의 관심이 신규 분양 시장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