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현 장성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전북을 시작으로 이틀간의 호남 일정에 돌입한다. 같은 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충남 공주를 찾아 윤용근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지원에 나선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전북 익산 나바위성당에서 미사에 참여한 뒤 김제로 이동해 박지원 군산·김제·부안을 보궐선거 후보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어 정 대표는 전주에서 열리는 전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선다. 전북은 현직인 김관영 무소속 후보의 선전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전북 일정을 마친 뒤 정 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을 맞아 광주로 이동, 5·18민중항쟁기념 전야제에 참석한다. 전야제에는 정 대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전망이다.
반면 장 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공주에 위치한 윤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다.
공주·부여·청양은 박수현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의 출마로 공석이 된 보궐선거 지역이다. 당초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이 출마를 선언했지만 김태흠 충남지사의 반발과 기소 상태에 따른 공천 신청 자격 정지 등이 겹치면서 지난 7일 후보 신청을 철회한 바 있다. 이후 경선을 거쳐 윤 후보가 공천받게 됐다.
이튿날인 18일 정 대표는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동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를 주관한다. 이어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양일간의 호남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 대표는 같은 날 오후에는 충남 아산으로 이동해 유기묘와 유기견을 돌보는 카페를 방문한다. 이 자리에서 정 대표는 유기동물 정책 개선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정책 운용 관련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반면 장 대표의 18일 일정은 이날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인 16일 호남을 직접 찾았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표 취임 이후 호남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며 "진정성 있게 호남 시민을 찾으려 했고 민심을 얻으려 했는데 그 차원으로 이해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민주당의 호남 소외정치, 차별, 홀대한다는 비난이 많이 있었다"며 "이런 부분들을 효과적으로 부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박 수석대변인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고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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