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1분기 벤처투자 3조3000억 돌파… 전년 대비 24%↑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7 18:40

수정 2026.05.17 18:40

신규 벤처펀드도 30% 증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에 대한 투자가 탄력을 받으면서 올해 1·4분기 신규 벤처투자액이 3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벤처투자 호황기였던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다.

1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6년 1·4분기 신규 벤처투자 및 벤처펀드 결성 동향'에 따르면 1·4분기 신규 벤처투자는 3조3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1% 증가했다.

신규 벤처펀드 결성금액 역시 30.7% 증가한 4조3652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출자자 유형별로 보면 정책금융은 82.0%, 민간부문은 19.8% 성장했다.

저금리 시기인 2021년과 비교하면 벤처투자 금액은 34.3%, 펀드 결성 금액은 57.2% 증가하면서 벤처투자 시장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중기부는 보고 있다.

1·4분기 벤처투자 규모 상위 3개 업종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21.4%), '바이오·의료'(20.5%), '전기·기계·장비'(15.3%) 등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성장성 있는 중소·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태펀드 출자 확대와 민간 투자 유인을 위한 제도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