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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이란 외교장관과 통화해 '나무호' 피격 관련 설명 요청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7 20:00

수정 2026.05.17 20:00

조현 외교부 장관. 뉴시스
조현 외교부 장관.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조현 외교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나무호 피격 사건과 관련해 이란 측에 사실관계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피격된 한국 선박 HMM 나무호 관련 이란 측의 입장을 요구했다. 아울러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한국 선박과 선원을 포함해 국제 항행의 안전이 보장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다.

아락치 장관은 최근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한 이란 측 시각을 설명한 뒤,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항행이 조속히 회복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해협 일대 긴장 상황 역시 빠르게 해소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외교장관은 향후에도 호르무즈 해협을 운항하는 한국 선박과 선원 보호 문제와 관련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 2월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 이후 양국 외교수장이 네 번째로 진행한 협의다.
외교부는 이날 통화가 한국 정부의 요청으로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