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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극 바인더·하드카본·방열 소재 전시
중국 배터리 시장 공략 강화
[파이낸셜뉴스] 애경케미칼이 지난 13~15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국제 배터리 박람회(CIBF·China International Battery Fair)에 참가해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애경케미칼은 이번 전시에서 고성능 음극 바인더와 하드카본 음극재, 방열 바인더 등 배터리 핵심 소재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글로벌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 제품인 이차전지용 음극 바인더 'AST 시리즈'는 독자적인 세미-IPN 구조를 적용해 활물질의 부피 변화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전지 수명과 안정성을 높인 제품이다. 3차원 네트워크 구조 기반의 높은 결착력과 우수한 탄성·저팽윤 특성을 바탕으로 실리콘계 및 하드카본 음극재의 구조적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애경케미칼은 이번 전시를 통해 AST 시리즈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뿐 아니라 차세대 나트륨이온배터리에도 적용 가능한 소재 솔루션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했다.
하드카본 음극재 'AHC-3'도 함께 공개됐다. 바이오매스 기반 구형 소재인 AHC-3는 균일한 입도와 안정적인 구조를 바탕으로 전극 밀도와 에너지 밀도를 높인 제품이다. 독자적인 미세 기공 제어 기술을 적용해 용량 특성을 극대화했으며 고출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특히 애경케미칼은 이번 박람회에서 AHC-3가 실제 적용된 배터리 셀도 함께 전시해 소재의 성능과 적용 가능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방열 바인더 'MU 시리즈'는 높은 열전도율과 유연성을 기반으로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고 핵심 소재를 안정적으로 결착하는 2액형 우레탄 소재다. 기존 실리콘 소재 대비 방열 성능과 접착력을 동시에 확보했으며 고경도·저경도 타입으로 제품군을 구성해 다양한 배터리 구조 설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애경케미칼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중국 배터리 시장 내 고객 수요와 기술 트렌드를 확인하고 빠르게 성장 중인 나트륨이온배터리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음극재부터 방열 소재까지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CIBF를 통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 경쟁력을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 소개했다"며 "나트륨이온배터리를 포함한 미래 배터리 시장에서 고객 요구에 부합하는 소재 솔루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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