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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생산성 강화한 스카라 로봇 'LS-C 시리즈' 선봬

최혜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8 11:34

수정 2026.05.18 11:34

고속 이·반송 공정에 최적화

[파이낸셜뉴스] 한국엡손은 생산성과 고부하 대응 성능을 강화한 스카라 로봇 'LS-C 시리즈'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 LS-C 시리즈는 엡손의 스카라 로봇 라인인 LS3-B·LS6-B 시리즈의 후속 모델이다. 고속 이·반송 공정에 최적화된 차세대 산업용 로봇이다. 각축 요소를 전면 강화해 기존 모델 대비 생산성을 최대 20% 향상시키고 가반 중량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리즈는 4kg 및 8kg 가반 중량을 지원하며 총 4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암 길이에 따라 △400mm 'LS4-C401S' △500mm 'LS8-C502S' △600mm 'LS8-C602S' △700mm 'LS8-C702S' 등으로 세분화했다.

8kg 가반 중량을 지원하는 암 길이 700mm의 'LS8-C702S' 모델. 한국엡손 제공
8kg 가반 중량을 지원하는 암 길이 700mm의 'LS8-C702S' 모델. 한국엡손 제공

LS-C 시리즈는 스카라 로봇의 생산 처리 속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사이클 타임을 개선해 생산 효율을 높였다. LS4-C401S는 전작인 LS3-B401S와 비교해 사이클 타임이 0.42초에서 0.336초로 단축됐다. LS8-C502S 역시 기존 0.39초 수준이던 작업 시간을 0.298초까지 줄였다. LS8-C602S는 0.314초, LS8-C702S는 0.344초 수준으로 개선되며 고속 작업 성능을 강화했다. LS-C 전 라인업에 걸쳐 기존 LS-B 시리즈 대비 평균 20% 수준의 생산성 향상을 실현한다는 설명이다.

로봇이 처리할 수 있는 가반 중량 사양도 높아졌다. LS4-C401S는 기존 3kg에서 4kg으로 확대됐고 LS8-C 시리즈는 기존 6kg에서 8kg까지 지원한다. 무거운 부품 이송이나 고부하 공정 대응 범위를 넓히며 다양한 산업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 정밀 제조 환경 대응을 위한 클린 및 ESD 사양도 신규 추가돼 전기·전자·코스메틱·메디컬 등 정전기 관리가 중요한 공정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컨트롤러 연동성도 강화됐다. LS-C 시리즈는 최신 RC800-A 컨트롤러와 Epson RC+ 8.0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RC800-A 컨트롤러 통합으로 기존 LS-B 시리즈에서는 지원하지 않던 포스센서 및 'Catch on Fly'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자동화 공정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엡손은 LS-C 시리즈를 통해 기존 주력인 전기·전자 및 자동차 전장 분야는 물론 코스메틱·메디컬·푸드 산업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용욱 한국엡손 로봇사업부 팀장은 "고속 공정이 요구되는 산업 현장에서 더욱 높은 작업 효율과 신뢰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