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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확대…"환경·혜택·나눔까지"

이동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5.18 10:49

수정 2026.05.18 14:11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프로젝트 운영
서비스센터·온라인 통해 반납 가능

LG전자 고객이 18일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고객이 18일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청소기 폐배터리를 수거해 환경 보호와 사회공헌 활동을 동시에 실천하는 고객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 '배터리턴'을 전개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기후환경에너지부 후원 아래 한국환경공단, E-순환거버넌스와 함께 '배터리턴'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배터리턴은 다 쓴 청소기 폐배터리를 반납한 고객에게 새 무선스틱 청소기 배터리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다. 수거된 폐배터리는 분해 과정을 거쳐 니켈·코발트·리튬·망간 등 핵심 희유금속으로 재활용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 일부는 아동복지시설 지원에 활용된다.

단순 자원 재활용을 넘어 배려계층 지원까지 확대하며 ESG 활동 범위를 넓혔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해당 캠페인을 이어오며 가전업계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 고객은 약 17만명에 달한다. 수거한 폐배터리는 약 28만개, 총 무게는 128t 규모다. 이를 통해 11t 이상의 희유금속을 재생산했다.

올해는 고객 혜택도 확대했다.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제조사와 관계없이 폐배터리를 반납하면 새 무선스틱 청소기 배터리 구매 시 기존 3만원보다 늘어난 4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고객은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신청한 뒤 가까운 폐가전 수거함에 배터리를 반납하면 된다. 이후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2만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다.

손창우 LG전자 리빙솔루션사업부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환경과 사회를 위한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책임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ESG 경영 활동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Top 1%'에 선정됐다.
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 BIC) 월드 지수에 14년 연속 편입됐으며 ESG 평가기관 MSCI ESG 평가에서는 AA 등급을 획득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