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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교사와 학부모 10명 중 9명 이상이 가정 내 인성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8일 학부모용 인성교육 콘텐츠 '가정과 함께하는 인성톡톡' 8편을 제작해 지난 15일부터 배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이 2026 서울인성교육 시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교원·학부모 응답자의 97%, 학생 응답자의 85%가 인성교육 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인성 함양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학교도 또래도 아닌 '가정'을 꼽았다. 학교 인성교육의 구조적 한계를 교육청 스스로 수치로 확인한 셈이다.
이번 콘텐츠는 이론이 아닌 일상을 담았다. '뭐 하고 싶어?'에 '아무거나'만 반복하는 아이의 주체성 문제, 시험 결과에 주저앉는 아이에게 건네는 '100점이 아니어도 괜찮아', 거짓말 뒤에 숨겨진 불안을 다루는 '왜 거짓말을 하는 걸까?''까지, 학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맞닥뜨렸을 장면들로 구성했다. 전체 8편으로 2주 간격으로 1편씩 제공된다.
콘텐츠는 유튜브 채널 '서울시교육청TV'와 '학부모시민협력TV'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학교 가정통신문과 누리집을 통해서도 안내된다.
김천홍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권한대행은 "자녀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부모와 학교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아이들의 마음을 함께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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